설거지비누 만들기 초보자인 나도 쉽게 했다
커피 설거지비누 만드는 방법
설거지비누를 직접 만드는 것이 요즘 재미가 붙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 처음 만들때는 ' 이게 진짜 설거지 가능한가? '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니 주방세제는 이제 멀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설거지비누 만들기는 재료도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하기 좋다. 나 또한 유튜브를 보고 5분 만에 배웠던터라 감히 누구나 쉽게 따라하기 좋은 비누 만들기라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해 본다.
설거지 비누 만드는 재료
비누베이스 600g
커피가루 60g
글리세린 50g
천연에센셜오일 20~ 30방울
베이킹소다 2스푼 첨가
비누베이스, 글리세린, 천연에센셜오일은 인터넷으로 구입했고 글리세린은 약국에서 나머지는 집에 있던 것으로 만들었다. 커피가루는 바로 분쇄한 것도 괜찮고 머신에 내린 원두를 말려서 사용해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원두를 바로 갈아서 만드니 훨씬 수월했다. 단, 원두는 맛이 없어 버리려던 것임....
설거지비누 만드는 방법
비누베이스를 잘게 잘라서 전자렌지에 1분씩 돌려가며 녹인다. 너무 오래 전자렌지에 돌리면 거품이 많이 나서 만들기 어렵....
잘 녹여진 비누베이스는 따로 준비해 둔다.
커피가루에 물을 섞어서 농도를 적당량 맞춘 후 천연에센셜오일과 글리세린, 베이킹소다를 넣고 잘 섞는다. 글리세린을 넣는 이유는 맨 손으로 설거지 할 경우에 보습효과에 좋다.
잘 녹여진 커피를 비누베이스에 잘 섞는다. 거품이 나지 않게 부드럽게 저어주는 것이 키포인트! 거품이 나면 비누가 매끄럽게 나오지 않는다. 네모나게 만들 분들은 참고하심 좋을 듯 하다.
몰드에 붓기 좋게 난 맥주비이커에 담았다.
원하는 몰드에 부어서 굳혀 주는 방법과 우유갑에 넣어 네모나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각자 취향에 맞춰 만들면 될 듯 하다.
몰드에 부어 준 뒤 굳히기만 하면 된다. 굳히는 시간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물론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르방, 돌, 꽃 몰드에 넣어서 만든 설거지비누 쓰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다.
비누베이스가 남은 것은 몰드가 있어 그냥 한 번 모양내어 보았다.
설거지비누를 만들고 나서 사용하기 쉽게 중앙에 구멍을 내어 주었다. 여기에 끈을 넣고 매달아 두면 사용 후에 비누가 물러지지 않고 잘 마른다.
커피와 베이킹소다가 들어가서 기름기 제거에도 탁월하고 생각보다 거품이 잘 나서 설거지 할 기분이 제대로 난다. 설거지 하는 동영상을 찍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그 기분을 직접 제대로 느끼지 않을까싶다.
** 직접 만들어 본 결과 **
글리세린이 많으면 건조 했을때 물방울처럼 끈적임이 있다. 이런 느낌이 싫다면 줄이면 산뜻한 비누의 형태가 될 것이다. 난 끈적임이 싫어서 비누베이스를 녹여 추가해 다시 만들었는데 결과는 대만족!